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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하나

드라마 스타트업│몇 부작, 등장인물, 극본, 연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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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 힘겨운 청춘들에게
튼튼한 배를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 배를 타고 비로소 꿈을 꾸기 시작하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한없이 고단하지만, 더없이 찬란한 시절.. 파란만장 청춘!
파도가 높아서 파란만장(波瀾萬丈)한 게 아닌
푸르러서 파란! 만장하길 기원하며..

우리가 보고 싶은 그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려보고자 한다.

출처: tvn 공식홈

기본줄거리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


방송시간- tvn 토,일 오후 9:00

몇 부작- 2020.10.17 ~ 2020.12.06 (16부작)

극본- 박혜련 (당신이 잠든 사이에, 피노키오 등)

연출- 오충환(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 등)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하이스토리


스타트업 인물관계도

출처: tvn 공식홈


스타트업 등장인물

출처: tvn 공식홈

서달미役 (배수지)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로 

그 경력에서 채득한 영어, 일어, 중국어 실력 또한 수준급.
대학대신 일찍 사회생활로 뛰어든 탓에 계약직을 전전한다.

 

싫은 소리 하는 사람에게도 늘 웃는 낯으로 대하며 억울하고

화나는 상황에서도 일단 참고 본다.

지기 싫어하고 자존심이 강한 탓에 허세를 종종 부리지만

뱉어놓은 말은 기를 쓰고 수습하고야 만다.

 

최원덕 (김해숙)

-달미의 친할머니, 독실한 천주교 신자

40년 전 남편과 사별 후 핫도그 장사를 하며 아들을 대학, 장가까지 보냈다.

현재는 손녀 달미까지 거두고 살고 있다.

 

핫도그를 팔며 가게를 찾는 이들을 넉넉한 인심으로 품었다.

그 인심으로 품은 사람 중에 15년 전 고아였던 한지평이 있다. 
한번 품에 들어온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믿어주고 조건 없이 살펴준다.

 

 

차아현 (송선미)

-달미와 인재의 엄마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청명(달미 아빠)과 이혼을 하고 인재와 함께 떠났다.

두고 온 둘째 딸 달미가 늘 마음에 남았지만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어 애써 외면했다.

이혼 후 재벌인 원회장과 결혼을 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결혼하자마자 바람을 피우는 원회장이 끔찍하게 싫었지만 그가 준 여러 혜택들을 포기하기 싫어 이혼은 차마 못 한 채 별거하며 산다.

 

 

 

출처: tvn 공식홈

남도산 (남주혁)

삼산텍 창업자이자 천재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취미는 뜨개질, 남중-남고-공대(모태솔로 코스)를 나왔으며 매일 체크무늬 셔츠를 입는다.

어린 시절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천재로 세간의 화제가 됐었다.

부모님의 자랑이었고, 남씨 가문의 자랑이었다. 그 찬란한 시기는 찰나처럼 짧게 지나갔다.

15년이 지난 지금, 도산의 현재는 가문의 망신 직전 상황이다.

대학 시절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과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창업한 지 3년째, 별다른 성과 없이 부모님의 투자금만 까먹고 있는 암울한 상황.

때문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코딩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존감이 바닥이다.

 

 

김용산役 (김도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도산, 철산과 함께 삼산텍의 공동창업자이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같은 학교, 같은 동아리 출신 친구다. 대기업을 다니다가 부모님 몰래 그만두고 삼산텍에 합류했다.
잡스나 마윈 같은 성공한 기업가나 위인들의 명언을 포스트잇에 붙이고 인용하기를 즐겨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꺼내놓는 명언 포스트잇은 용산의 시그니쳐다. 도산과 철산이 좌절할 때마다 명언을 인용해 독려하고 위로한다.

 

이철산 (유수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매생이 양식장 집 둘째 아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공대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남중, 남고, 공대 코스를 밟아온 모태솔로지만 대학에서만큼은 그 이력에서 벗어나고자 뜨개질 동아리 '패턴'을 만들었다. 훗날 그 동아리에서 만난 도산 용산과 함께 삼산텍을 시작한다.

도산의 코딩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대표로 인정하고 따른다.

 

 

박금정 (김희정)

-도산의 어머니

 

차분하고 강인한 어머니.

아들의 현재가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성환처럼 막무가내로 구박하진 않는다.

성환의 구박이 선을 넘을 때 조용한 카리스마로 성환을 제압한다.

 

 

 

남성환役 (김원해)

-도산의 아버지

도산의 유년 시절 신동 소리를 듣던 아들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최소 필즈상 정도는 수상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가문의 망신 소리를 듣는 도산이 한심하다.
그래도 하나뿐인 아들이 다시 과거의 영광을 찾으리라는 믿음이 있다.

도산의 사업과 관련된 기사를 남몰래 스크랩해 놓으며 친척들에게 은근히 도산에 대한 자랑을 돌려 말하곤 한다.
카리스마 있는 가장이지만 아내인 금정에게는 유달리 약하다.

 

 

출처: tvn 공식홈

한지평役 (김선호)

SH 벤처캐피탈 수석팀장

럭셔리카, 한강뷰의 고급 아파트 자가 소유, 억대 연봉, 남성잡지 화보까지 그야말로 성공한 남자의 표본.

 

별명이 투자계의 고든램지다.

첫째, 돈의 흐름을 읽는 귀신같은 투자실력 때문에

둘째, 창업자들이 상처받는 말만 쏙쏙 골라 하는 귀신같은 독설 때문에

독사 같은 그가 한없이 순해지는 사람이 한 명 있다.

15년 전 보육원에서 자립했을 때, 아무도 의지할 사람 없고 머물 곳이 없던 시절..

조건 없이 그를 거둬줬던 유일한 어른, 핫도그 가게를 하던 원덕이다.

원덕 덕분에 그는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었고, 대학을 갈 수 있었고, 성공할 수 있었다.

원덕 앞에서 지평은 그저 순한 '순딩이'다.

 

윤선학 (서이숙)

-SH 벤처캐피탈 대표 겸 샌드박스 설립자


소위 되는 사람, 되는 사업을 알아보는 선구안이 있다.

사람 보는 안목 덕분에 사업으로 성공했고, 사업 보는 안목 덕분에 투자자로서도 성공했다.

스타트업의 초기 단계에 뛰어난 안목으로 과감한 투자를 했고 그중 3개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3개의 유니콘 기업과 함께 출자해 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샌드박스'를 설립.

 

 

 

출처: tvn 공식홈

원인재役 (강한나)

스타트업 네이쳐모닝 대표

학력, 미모, 재력 모든 것을 가졌다.

창업 이후 아버지인 원회장의 재력과 인맥 덕에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하고 승승장구했다.

사람들은 인재를 보고 말한다. 애초에 출발선부터 달랐으니 너무 불공평하다고.

젊은 나이에 거둔 인재의 성공은 온전히 재벌인 아버지 덕이라고..

'온전히'라고 하긴 억울하다. 

평온하고 고고한 백조 같은 인재의 두 발은 성공을 위해 물 아래에서 그 누구보다도 분주하게 움직여 왔다.

속 모르는 남들은 재벌 아버지가 준 혜택을 부러워하지만 그 아버지에게 인재의 성과는 핏줄을 넘어설 만큼이 아니다.

 

원두정 (엄효섭)

-아현과 재혼을 한 인재의 새아버지


재계 43위 모닝그룹 회장으로 패션, 유통, 레저, 외식, 건설 등에 진출해 있다.

겉보기엔 부드럽고 인자한 인상이지만 속으론 냉혹하고 야비한 사업가의 발톱을 숨기고 있다.

인재를 망나니 친아들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듯 보인다. 네이쳐모닝을 창업할 때도 대주주로서 인맥과 자본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출처: tvn 공식홈

📌개인적인 생각📌

4회까진

[♥♡]

그냥 얼굴만 봐도 재밌는 조합이지만

회사물, 청춘물 좋아하는 나로써는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 중이다

서브병이 도져서 사약길 걷고 있지만...

판타지물, 범죄물에 지치신 분이라면 숨구멍보장합니다


드라마 완결 후 돌아온 후기 (약스포주의)

[]

생각보다 스타트업관련 이야기가 부실했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저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굉장히 재밌게 봐서

이것과 비슷하게 사랑에 대해서도 얘기하면서 적절히 회사에서의 일도 재밌게 풀고 성장도 하는 내용이길 기대했는데...

크게 보면 이런 내용이긴 했으나... 점점 전개가 산으로 가고

개연성이 부족해서 납득하기 힘든 부분들도 좀 있었고,

 

드라마 내내 남주인 남도산의 매력이 너무 안 보여서.... 서브병이 잔뜩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도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다행히 모두 해피하게 끝나서 나쁘지 않은 결말이었지만

드라마에대한 기대가 컸던지라 아쉬움이 많이 남긴 하더라고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고 스타트업용어들도 몇 개 배웠으니 얻어가는 건 있는 드라마였어요!

+ ('검블유' 안 보셨다면 보시길 추천드려요! 커리어우먼들의 멋있는 모먼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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